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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이야기

APEC나루공원 아침 걷기

뜬금없지만 난 나를 칭찬해야겠다.

요즘의 나를~

왜냐면~

출근 전 조금 서둘러서 APEC나루공원 산책 잠시라도 하고 직장으로 고고하니 말이다.

캬.

운동을 하다뉘.

놀라울 따름이다.

신기하게도 운동하고 출근했는데도 피곤하지가 않다.

그 전엔 운동하고 출근하면 피곤할까봐 지레 겁먹고 시도도 안했었는데 

이럴줄 알았음 진작에 시작할껄 그랬다는 뒤늦은 후회도 살포시 해본다.

 

그래도 뭐.

지금이라도 시작한게 어디냐싶다.

 

집 근처에 있는  APEC나루공원은 내가 정말 애정하는 공원이다.

왜냐면~

이쁘다.

아기자기하다~

꽃들이 정~말 많다.

중간중간 예술품까지 있다.

공원속의 미술관같은 느낌이랄까?

 

 

 APEC나루공원의 좋은 점은?

심~하게 크진 않지만 주차장도 있다는~

최고 굿~^^

그래서 출근길에 차 잠시 세워두고 한바퀴 쭉~ 둘러볼 수 있는 것도 가능하다는~

 

철쭉

 

세상 이쁜 철쭉

철쭉의 꽃말이 궁금해 찾아보니~

사랑의 기쁨이라고 한다.

캬~

꽃말도 이쁘고

꽃은 더 이쁘고

 

넘 이쁘니 보고 또 봐도 이쁘다.

이 이쁨을 눈에 가~득 넣어도 넣어도 부족타

영원히 피어 있는게 아니라 더 그런듯.

 

아침 출근길이 삭막할 수도 있는데

따신 봄의 이쁨을 두 눈 가득 채우다 보면

꽃과 눈맞춤 하다보면

기분이 절로 좋아짐서 업~된다.

 

돌길도~

잔디도~

꽃도~

다 이쁘다.

 

집은 직사각형으로 짓고

화단은 굳이 안말들고 싶다.

 

왜냐!!

집밖에도 이리 이쁜 공원이 천지로 있으니 ㅎ

 

맘적으로 내꺼다~하고 생각함 될것을

ㅎㅎ

 

돌에 새겨진 글자 찾는 재미도 쏠쏠타.

공원 중간쯤에 있는 이 공간.

보고 또 봐도 좋고

질리지 않는다.

 

왜케 안질리냐구요.

왜케 좋냐구요.

 

글자 하나 하나 찍고 있으니 지나가는 분들이 쟈 뭐하나~하고 궁금하신지 같이 들여다 보신다.

내 나이 40대 중반이다 보이 ~ 

그 분들의 궁금함에 얼른 답해 드린다.

그럼서 같이 함 더 웃어보고 ㅎ

이쁨 뽑내시는 꽃들

 

조금씩 피어 있는 꽃들~

다~ 피면 난리나긌다 ㅎ

이뻐서 ㅎ

잎사귀 속에서 까꿍 하는 듯한 모습.

이쁘구려~

넓은 공원에 

이렇게 피어 있는 곳이 한가득이다.

매년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.

보고 또 봐도 또 보고 싶다 ㅎ

 

가까이서도 보고~

더 가까이서도 보고 

 

계속 봐도

여기저기서 봐도

 

이쁘다.

그려.

이쁜거 인정.

 

나이가 들수록 꽃이 좋아진다.

불변의 진리인듯하다.

꽃만 보면 너~무 좋아하는 나를 친구들은 그렇게 재밌어 한다.

 

그러면 난 딱 한마디 하지.

음,,,

시골출신이라 그런가?ㅎㅎ

라고 .

 

요즘 출근전 아침산책 뜸했는데 

사진보니 내일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.

왜냐면

오늘 비왔다;;

그럼 곧 꽃들이 질텐데.

이 이쁜 꽃들을~ 

이쁨을~

눈에 조금이라도 더 담아둬야 

꽃들이 지고 난 뒤 후회하지 않을거 같아서.

 

 

잇님들도 집근처 꽃구경 함 떠나보세요.

한가득 피어 있는 꽃도 이쁘고

들꽃도 이쁘고

꽃이란 꽃은 다 이쁠듯 합니다.